'SNL코리아' 호스트만 주인공? 이 배우들 무시 못할걸

뉴스엔 2012. 12. 26.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허설희 기자]

'SNL 코리아' 이 배우들, 절대 무시 못할 떡잎들이다.

휴식기를 갖고 있는 tvN 'SNL 코리아'(이하 'SNL') 인기 요인으로는 크루라고 불리는 배우들을 빼놓을 수 없다. 매회 바뀌는 호스트 변신을 보는 것도 'SNL' 재미 요소지만 이를 뒷받침 해주는 고정 크루들이 있기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크루들이 이끌고 가는 코너 역시 'SNL'만의 매력으로 떠올랐다.

'SNL' 고정 크루는 신동엽, 김원해, 고경표, 김슬기, 이상훈, 정성호, 정명옥, 김민교, 박상우, 권혁수, 서유리, 오초희, 장윤서, 손보민이다. 이중 신동엽 정성호 정명옥은 이미 이름이 알려진 개그맨이지만 대부분 크루들은 익숙하지 않은 낯선 인물들이다.

이중에는 이미 연극 무대 및 영화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들도 있고 신인에 가까운 이들도 있다. 가수부터 성우까지, 이색 이력을 지닌 이들도 포함됐다. '떡잎'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까운 경력의 소유자지만 브라운관에서의 모습은 낯설 터.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절대 무시 못할 이들이라는 것을 예상케 한다.

최근 'SNL'에서 제일 주목 받은 것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 풍자에 나선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 이명박 대통령을 패러디한 엠비 역 김원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패러디한 또 역 김슬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를 패러디한 김민교, 안철수를 패러디한 안쳤서 역 이상훈이 인기를 얻었다.

김원해는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다. 장진 사단으로 알려진 김원해는 영화 '아름다운 시절', '집행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퀴즈왕', '로맨틱 헤븐', '써니'에 출연했다.

또 김원해는 뮤지컬 '난타', '철부지들', '얼레야', '지하철 1호선', 연극 '상화와상화', '아 이상', '외설 춘향전', '깍따거', '펠티', '짬뽕', '늘근도둑 이야기-연극열전2', '오빠가 돌아왔다-연극열전3', '키사라기 미키짱', '리턴 투 햄릿', '허탕'을 통해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난타'를 통해 쌓은 난타 실력은 'SNL' 크루 특집에서 선보여 시청자들 이목을 집중 시켰다.

'SNL'에서 게이 역할 선두 주자로도 유명한 김민교는 지난 1998년 영화 '성철'로 데뷔해 '성철', '동승', '라이터를 켜라', '안녕! 유에프오', '대한이, 민국씨', '우리동네', '영화는 영화다', '그녀는 예뻤다', '헬로우 마이 러브', 뮤지컬 '밑바닥에서', 연극 '광수생각', 뮤지컬 '블루다이아몬드', 연극 '서툰 사람들'에 출연했다. 김민교는 배우 뿐만 아니라 연극 연출자로 활동하며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하고 있다.

김슬기는 1991년생으로 22살 어린 나이에도 이미 연극 '로미오 지구 착륙기', '리턴 투 햄릿', '서툰 사람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다재다능한 배우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뮤지컬을 전공한 만큼 수준급 노래 실력 역시 김슬기 장점중 하나. 김슬기는 귀여운 외모는 물론 안정된 연기력, 통통 튀는 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상훈은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영화 '기막힌 사내들', '황산벌', '필.링',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아들', '그 남자의 책 198쪽', '바보', '아부지', '굿모닝 프레지던트', '김씨표류기', '퀴즈왕', '미스터좀비', '그대를 사랑합니다', '평양성', '26년'에 출연했다. 장진 영화에는 대부분 얼굴을 드러냈고 'CSI:마이애미 시즌8'에서 제시 카르도자 역 성우로 나선 이력도 있다.

능글맞은 연기와 함께 장진과 '위캔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를 진행하며 관심을 얻은 고경표 역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다. 2010년 KBS 2TV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훈남. 하지만 기존 훈남 배우들이 걷는 이미지 위주의 길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를 맡을 수 있는 'SNL'에 출연하며 연기 폭을 넓히고 있다.

Mnet '슈퍼스타K4' 복통령 박상보, 버즈 민경훈, 신화 신혜성 등 성대모사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박상우는 본업이 가수다. 2010년 싱글 앨범 'Love Letter'로 데뷔한 보헤미안 멤버다.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한번 주목 받고 가창력으로 두번 주목 받는 박상보는 코믹 연기에도 남다른 가능성을 드러냈다.

권혁수는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지만 'SNL'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2에서 기자 역을 맡아 "저 권혁수는", "저 권혁수와 함께", "권혁수였습니다" 등 대사를 펼치며 이름을 각인시킨 권혁수는 매회 다양한 콩트에서 이미지 변신에 나서며 특유의 개성 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방송인이자 기업인으로 유명한 오초희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국기에 발자국이 찍힌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얼굴을 알린 인물. 'SNL'을 통해 글래머 몸매를 뽐내며 섹시 백치미 캐릭터를 맡아 웃음을 주고 있다. 오초희는 'SNL'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100% 활용하며 섹시 코믹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NL'이 정규 방송으로 편성된 뒤 첫 방송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준 배우는 서유리. 콩트 '빽'을 통해 음식물을 얼굴에 맞는 열연을 펼쳤다. 또 서유리는 목소리 연기를 통해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했다. 서유리는 본업이 성우인 만큼 개성 강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서유리는 미녀 성우로 유명해 많은 팬들을 누리고 있는 숨은 인기녀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장윤서 손보민이 뛰어난 외모와 몸매, 자신을 내려놓는 연기로 관심을 얻고 있다. 이들은 적은 분량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욕심보다 'SNL'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려는 노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SNL'은 고정 크루들의 열연을 통해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사진=CJ E&M)

허설희 husul@

부킹女 차에 감금해 질주, 공포에 뛰어내려 사망케한 회사원 결국 저스틴비버 셀레나고메즈, 공항 밀착스킨십 포착 '결별설 일축' 박효신 19금 키스신 사진 유출, 소속사 당혹 30대女, 의사와 파혼하자 "피눈물 흘리기 바란다" 섬뜩 이메일 이기용 화교 루머 입열었다 "내 몸에 중국 피 섞여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