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상태 스스로 진단해보세요

박혜선 입력 2012. 12. 24. 10:51 수정 2012. 12.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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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술을 즐기는 직장인 A씨, 주변에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지만 자신의 음주수준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블루터치 홈페이지에 있는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 자가검사도구(AUDIT-K)'를 통해 음주 습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충격을 받아 요즘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

평소 음주량 관리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블루터치 홈페이지(http://www.blutouch.net/)를 통해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 자가 검사도구(AUDIT-K)를 링크 중에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음주수준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다.

알코올사용장애란 무분별한 음주습관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를 말하며,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 등이 있다.

AUDIT-K는 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Korea의 약자로 세계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AUDIT를 국내실정에 맞게 수정한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 검사도구다.

AUDIT-K는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성은 10~19점, 여성은 6~9점까지 위험 음주 단계이며 남성 20점 이상, 여성 10점 이상일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 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기준 점수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알코올 분해효소 자체가 여성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 군, 즉 알코올 위험 군에서는 남성이(38.3%), 여성보다(8%)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알코올 의존율에서는 여성(78%)이 남성(46.2%)보다 높았다.

서울시는 한국사회의 음주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 및 인식부족으로 많은 시민이 본인의 음주문제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거나 자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해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으로 나온 시민에게 자신의 음주 정도에 대해 뒤돌아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질환 역학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가운데 89만명이 물질 및 행위 중독성 질환에 이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평생 한 번 이상 병적 음주로 이환되는 비율은 2011년 기준 서울시 인구 중 141만 명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중독은 진행성 질환으로 문제를 자각하였을 때는 이미 증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경우가 많다.

알코올 자가검진 및 그 외 알코올중독 관련 서비스 문의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45),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중독관리팀 (3444-9934, 내선230~233)으로 하면 된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hparkhyesun@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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