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10년 이상 복용.. 황반변성 위험↑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 12. 24. 10:23 수정 2012. 12.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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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을 10년 이상 장기복용하면 노인성 황반변성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바버러 클라인 박사팀은 남녀 5천여 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실시한 비버 댐 안질환 연구(Beaver Dam Eye Study)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10년 이상 복용한 노인그룹의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은 1.4%로, 복용하지 않은 그룹(0.6%)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신체가 노화하면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력을 아예 잃기도 한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0% 이상이 이 질병을 앓고 있지만 완치방법이 없고,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클라인 박사는 "아스피린이 왜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스피린 때문에 황반변성에 걸릴 절대적인 가능성은 낮으므로, 심혈관질환 등의 질병치료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임의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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