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 24일 예정대로 여의도공원서 열린다

최선 2012. 12. 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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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없는 플래시몹 행사로 변경
참가 신청자 2만1000명 넘어

님연시 페이스북 캡처

[이데일리 최선 기자] 지난달 3일 한 SNS 사용자가 제안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대규모 단체 미팅 이벤트, '솔로대첩'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이성에게 달려가는 방식은 안전상 문제로 폐기됐다. 은 줄을 맞춰 선 남녀가 따로 모여 있다가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이동, 서로 교차해 지나가면서 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솔로대첩 주최 측 관계자는 21일 "이날 공원과 경찰 관계자가 여의도공원에서 솔로대첩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하지만 기존에 기획한 연예인이 등장하는 공연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짝 이루기 행사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는 무료 MC를 자처한 개그맨 유민상 씨가 맡는다.

솔로대첩은 참가자수가 수만 명을 넘어서자 안전상의 문제와 상업화 논란으로 여의도공원측이 행사 개최를 불허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당시 공원 측은 "혼란이 예상돼 위험하고 기업 홍보성 행사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연예인 공연, 기업 홍보부스 설치 없이 오로지 '플래시몹' 형태의 미팅 행사만 진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한편 주최 측은 꾸준히 제기돼 온 치안·사고 등 안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보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치경찰단(자경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자경단은 현재 200여 명의 자원봉사 신청자로 구성됐다.

21일 현재 솔로대첩 주최 측 페이스북인 님연시(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페이지에 참가신청한 인원은 2만1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행사 참가를 신청한 사람들이 페이스북 통해 초청한 인원도 1만2000여명이나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언론 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외신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취재 열기가 뜨겁다.자세한 진행프로그램이나 수칙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선 (bestgiz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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