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특히 심한 눈 질환 대처법은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 12. 21. 09:24 수정 2012. 12.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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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낮은 온도, 찬바람, 건조함 등으로 인해 피부뿐 아니라 안구도 수분 부족 상태가 되기 쉽다. 눈물은 우리 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윤활제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안구에 침투한 이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하지만 겨울철 외부 환경 때문에 눈물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각종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다음은 겨울철에 생기기 쉬운 눈 질환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이다.

◇안구건조증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할 때, 또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생긴다.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시리고, 자극감이나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또 눈이 피로하고 충혈 돼 있다.

안구건조증이 느껴질 때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실내 높이는 게 좋다.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인공누액 안약이나 점안연고를 넣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조증이 심하다면 눈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누점폐쇄술을 받을 필요도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개 알레르기 질환이 잘 생기는 봄철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내활동 시간이 늘어나 많은 먼지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도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붓고 충혈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느껴질 때는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먼지를 제거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얼음주머니로 눈 주위를 냉찜질하는 것도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안과 치료를 받고 알레르기 안약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

◇결막하출혈

결막하출혈은 안구의 흰자에 피가 맺혀 보기 흉해진다. 사계절 중 특히 겨울철에 자주 나타나는데, 다행히 환자의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고혈압 환자에게서 잘 발생하고 혈압이 정상이라도 원인 모르게 생기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결막하출혈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급성 녹내장

녹내장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안구의 심한 통증과 함께 두통이나 구토를 동반한다. 불빛이 무지개 빛깔로 보이기도 한다. 안압을 조절하는 방수의 배출구가 막혀 안압이 심하게 상승하면서 나타나는데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나 응급실을 찾아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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