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도 이가 시리다면 '이것' 의심해야

최유진 입력 2012. 12. 20. 18:54 수정 2012. 12.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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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찬바람이 불면 별다른 이유 없이도 이가 시리다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성인의 대부분은 이시림 증상을 경험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고 한다. 하지만 남들도 다 겪는다고 생각해 쉽게 넘기다 보면 증세가 심각해져 찬 것, 따뜻한 것, 심지어 단것을 먹을 때까지도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는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시림의 원인으로는 치아가 닳은 경우, 깨진 경우, 부식된 경우, 잇몸이 나빠져 뿌리가 드러난 경우, 충치가 생긴 경우 등이 있다.

# 상아질 과민증상아질 과민증은 온도 자극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치아에 통증을 느끼는 증세다. 치아의 표면을 이루는 법랑질이 손상되어 상아질이 노출되어 발생한다. 상아질은 가느다란 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극이 신경으로 쉽게 전달되어 평상시보다 민감하게 느껴진다. 치료 방법으로는 접착제를 드러난 치아 뿌리에 발라 피복 하는 것, 상아질 표면에 불소를 도포해 치아 표면의 석회화를 촉진하는 방법이 있다.

# 백악질(잇몸 뿌리)가 드러난 경우치아 주위 잇몸의 퇴축으로 뼛속에 있어야 할 치아 뿌리가 밖으로 노출되어 자극에 대해 예민해져 발생한다. 잇몸치료 후 부기가 빠지고 회복되며 잇몸이 드러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잇몸치료 후라면 회복이 되는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3주 이상 지속 될 경우 병원에 방문해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은 손상된 치아 부분을 수복(때우거나 씌우는 방법)하거나 잇몸치료 후 수복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치경부 마모증귤, 사과 등 신맛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 양치를 할 때 이시림 증상이 나타나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봐 한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치경부라는 부위가 마모되어 시린 느낌이 드는 증상이다. 위아래 맞물림 관계인 교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양치할 때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 치경부 부위의 상아질 층이 드러난 경우 발생한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과에서 안내받은 칫솔질 방법을 사용하고 칫솔을 '부드러운 모'로 교체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드러난 치아 치경부는 레진으로 충전해 수복할 수도 있다.

최유진 건강의학전문기자 cyj82@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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