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여행 Tip!

조영주 2012. 12.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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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휴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을 계속 중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당뇨를 앓고 있다면 건강을 위해 여행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하겠다. 미국 앨라매바 대학 당뇨 클리닉(UAB Multidisciplinary Diabetes Clinic)의 페르난도(Fernando Ovalle) 원장은 일상에서 벗어나게 되면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특히 인슐린의존형 당뇨인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여행 시 혈당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원장이 소개하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한 "연말연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여행Tip"을 소개한다.

▲ 혈당 강하제 및 의약품과 혈당 검사기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양의 2배를 가지고 가라. 특히 의료시설이 드문 지역을 여행한다면 3~4배가 필요하다.

▲ 수하물이 분실되거나 늦어지는 경우를 대비하여 혈당 강하제 및 의약품, 혈당 검사기는 최소 한 세트를 손가방에 넣어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의사에게서 받은 처방전이나 질환에 대해 적어 놓은 문서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번거로운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문서에는 당뇨 관리법과 당신이 사용하는 주사기, 인슐린, 기타 의약품 및 장비의 목록이 명시되어 있으면 좋다.

▲ 표준 시간대를 넘어 여행한다면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인슐린 복용 시간을 바뀌는 시간대에 맞추어라. 만약 시차가 4시간 이상이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새로운 복용 스케줄을 만들어야 한다.

▲ 장거리 여행 시에는 계속 앉아 있지 말고 적어도 한 시간마다 몸을 움직이거나 일어서서 걸어라. 당뇨를 가진 사람들은 혈전 발생의 위험이 높은데 몸을 움직임으로써 이를 예방할 수 있다.

▲ 비행시에는 인슐린 주입 장치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행기 이륙 시 발생하는 기내 압력 변화로 인해 과도한 양의 인슐린이 체내에 주입될 수 있다.

▲ 인슐린에 극도로 민감한 당뇨병 환자들은 이ㆍ착륙 시 인슐린 주입 장치 사용을 삼가고 착륙 시 인슐린 주입 장치에 공기방울이 생기는지 체크해야 한다.

조영주 건강의학전문기자(RN) hidoceditor@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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