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박혜선 입력 2012. 12. 17. 17:07 수정 2012. 12.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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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대부분의 경우 생명에 관계되지는 않지만 그 원인과 올바른 개선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이 일어나면 뇌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긴급을 요하는 '급성두통'은 많지 않으며, 생명에 관계되지 않는 '만성두통'이 대부분이다.

급성두통

뇌출혈이나 지주막하출혈 등 뇌의 병이나 녹내장 등 눈의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두통이다. 갑자기 강렬한 두통이나 구역질, 마비, 시력저하가 발생한다. 감별 방법으로는 X선 CT검사, MRI 검사(자기공명단층촬영) 등 화상진단, 안압측정 등이 있다.

만성두통

-편두통: 한쪽 혹은 양쪽 머리가 욱신욱신 거리고 골을 때리는 것처럼 아프다. 때로는 구역질도 동반한다.

-군발두통: 한쪽 눈 부분을 중심으로 눈물이나 콧물을 동반하는 두통이 매일 1시간정도 또는 수주일간 계속된다.

-긴장형 두통: 머리를 꽉 죄는 듯 압박을 주는 아픔이 지속된다. 특히 후두부에서 목 주위에 걸쳐서 일어난다.

일상생활의 주의점

두통은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인 것이 없으나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지장을 초래한다. 두통을 일으키는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직장생활이나 집안일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심신의 긴장을 풀고 쉬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직장생활로 인한 과로를 피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실행하도록 한다.

편두통이 나타났을 때 한숨 자면 가벼워질 경우도 있다. 긴장형 두통은 목욕을 하면 가벼워진다. 또 소음이나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도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같은 자세를 장시간 계속하면 몸이 딱딱해지고 어깨나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 하루 수회씩 몸은 풀어준다. 또 정기적인 운동도 유의한다.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무거운 머리를 받치게 되므로 후두부에서 목까지의 근육을 계속 긴장하게 한다. 뻐근한 느낌이나 둔한 아픔이 나타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고 위를 향해 돌리고 5분정도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을 갖는다.

두통이 나타났을 때의 조치

일반적인 두통일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위에 부담을 줄 때도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많은 물과 함께 복용한다. 공복 시에는 가급적 복용을 피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우유와 함께 복용한다.

편두통 등 혈관성 두통일 경우는 차게 하면 편안해질 때가 있다. 관자놀이나 이마에 차가운 수건을 대면 혈관이 축소되어 통증이 수그러든다. 긴장형 두통일 경우는 따뜻하게 해서 긴장

아래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망치로 때리듯 갑작스럽고 강렬한 통증이 느껴질 때▲ 의식이 뚜렷하지 않고 멍할 때▲ 사물이 2중으로 보이고 시력이 저하될 때▲ 손발을 움직이기 어렵고 혀가 꼬일 때▲ 두통을 동반한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이런 증상일 경우에는 지주막하출혈이나 뇌출혈, 만성경막하혈종 등 뇌에 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반드시 신경내과나 뇌신경외과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hparkhyesun@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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