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면 소변 새는 요실금 위험 높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 12. 17. 10:21 수정 2012. 12.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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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요실금. 요실금이 있으면 일상 생활이 불편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위축 돼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요실금은 겨울에 더 심해진다. 겨울에는 체내 수분이 주로 땀보다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요실금을 예방하는 법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 방광 자극하는 다리 꼬기 자세 피해야

앉는 자세가 요실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방광을 자극해서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몸에 꽉 맞는 팬티도 방광을 자극해서 요실금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과 함께 알맞은 크기의 속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을 가진 경우 요실금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평소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소변을 보기 힘든 상황이 생길 경우 미리 수분 섭취를 줄여서 소변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카페인 섭취 줄여야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려는 여성들이 많은데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고 요실금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커피 4잔 분량의 고농도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요실금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줄이거나 하루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자극적인 음식 섭취 줄여야

자극적인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방광을 자극해서 요실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보통 맵고 짠 음식, 우유와 유제품, 토마토 함유 식품, 초콜릿, 인공감미료, 꿀, 설탕 등이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땀 배출이 적어서 수분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지나친 수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짠 음식을 먹게 되면 수분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따라서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4. 변비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변비를 겪는 경우가 많다. 변비가 있으면 뭉쳐있는 변이나 장내 가스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변비가 만성이 되거나 이 과정이 반복될 경우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변비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변비 예방과 함께 치료에 도움이 된다.

5. 스트레스, 우울증 관리 필요

여성들의 사회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가도 요실금의 위험을 높인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피로가 축적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요실금 발병률이 높아진다. 우울증 또한 요실금의 위험을 높인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요실금에 걸릴 확률은 우울증이 없는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요실금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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