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위즈덤하우스 입력 2012. 12. 14. 15:06 수정 2012. 12.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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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1日1食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변명한다. "나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니까." 여기서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지 아닌지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말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간의 특성을 정확히 관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기아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선조들은 적은 식량에서 가능한 한 많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 유전자를 획득했다. 그것이 바로 '생명력 유전자'를 구성하는 유전자 중의 하나인 '기아 유전자'이다.

겨우 식량을 손에 넣었지만 다음에 언제 또 식량을 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만 식량을 섭취해도 즉시 지방으로 몸에 축적할 수 있는 체질을 획득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몸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도록 되어 있다.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우리 선조들은 기아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소량의 식사로도 살이 찌는 체질은 인류가 진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먹는 것을 지방으로 바꿔서 효과적으로 몸 안에 보존하는 '기아 유전자'는 그 기능을 가리켜 '검약 유전자'라고도 한다.

TV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대식가 연예인들 중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마른 체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는 '기아 유전자'가 결여된 보기 드문 경우로, 실제로 기아에 직면하게 되면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먹은 만큼 내장지방에 축적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류는 17만 년 이상 생존할 수 있었다.

출처 : 1日1食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저자 :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책정보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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