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많이 먹으면 피부 노랗게 변한다"

입력 2012. 12. 14. 13:22 수정 2012. 12.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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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에 함유된 카로틴 성분, 피부 노랗게 만들어

[쿠키 건강] 겨울철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제철과일로 '귤'이 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포근한 이불 속에서 새콤달콤 맛있는 귤을 하나 둘씩 까먹는 재미는 그야말로 꿀맛일 것이다. 하지만 "귤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는 속설을 걱정하며 귤 섭취를 자제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귤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는 속설은 과연 사실일까. 대답부터 말한다면 그 속설은 '사실'이다. 귤에는 카로틴이라고 하는 적황색의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귤을 섭취하게 되면 이 카로틴 성분이 착색현상을 일으키면서 피부를 노랗게 만든다. 귤을 통해 섭취된 카로틴 성분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피하지방에 축적되고, 이렇게 축적된 카로틴이 피부가 노르스름한 색을 띠도록 만드는 것이다.

귤에는 미백과 노화방지 등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C,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P,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 조절을 돕는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축적 억제 효과가 있는 비타민E 등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다만 과잉섭취는 피부를 노랗게 하는 주범이므로 유념하자. 전문가들은 하루 2개 정도의 권장량에 맞춰 귤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피부가 노랗게 변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안영찬 라마르피부과 원장은 "귤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게 되면 체내 사용되는 것 외에 여분의 카로틴 성분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지방조직에 축적되고 피부가 노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하지만 노랗게 변한 피부는 귤 섭취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원상 복귀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요구되지 않아 걱정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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