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세일 '한파가 효자 노릇'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7일간 겨울정기세일을 치른 대구지역 백화점업계가 날씨에 웃고 울었다.
백화점업계는 세일기간(11.23∼12.9) 중반에 몰아친 한파로 방한의류 매출특수를 누렸지만 막판에 내린 폭설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달성하는 데 발목을 잡았다.
대구백화점은 겨울의류 판매 호조로 이 기간에 본점 및 프라자점의 매출이 지난해 세일에 비해 7.5%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세일의 신장률은 2%에 불과했다.
품목별로 여성의류 매출이 8.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웃도어 12.7%, 화장품 8.2%, 식품 5.7%, 남성캐주얼 5%, 가전 4.3%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등의 매출 신장률은 9.5%에 달했다.
모피의 신장률이 34.8%나 됐고 아웃도어 15.3%, 스포츠 13.1%, 영캐주얼 9.2%, 부츠 7%, 패션잡화 6.7% 등 전반적인 매출이 늘었다.
전열용품(전기요·전기장판 등)과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이불 등의 판매가 증가한 것도 한파에 따른 특징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동아백화점은 여성의류(18.4%), 영캐주얼(12.5%)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8.2%의 신장률을 보였다.
기능성 내의가 인기를 끌면서 내의류 판매가 38.9% 증가했고 아웃도어, 다운점퍼 등의 매출이 늘면서 스포츠용품의 신장률이 16.7%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세돈 영업총괄팀장은 "세일기간에 맞춰 몰아친 혹한이 겨울세일의 효자 노릇을 했지만 금요일에 내린 폭설 때문에 고객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바람에 신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yij@yna.co.kr
☞ 대선D-9 朴-文 오차범위 승부..굳히기ㆍ뒤집기 총력전
☞ <박스오피스> '26년' 2주째 1위..200만 눈앞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성큼 다가온 추위에 백화점업계 '반색'
- 대구 백화점업계, '폭탄세일'로 불황타개
- 대구 백화점업계 '불황 극복' 차별화 마케팅
- 현대百 대구진출 1년..업계 판도 '출렁'
- 가정폭력 사각지대 방치가 부른 참극…'캐리어 시신' 사건 전말 | 연합뉴스
- [샷!] "계속 말 걸어 무서웠고 결국 피했다" | 연합뉴스
- '앤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K팝 뮤직비디오 등장…댄서로 참여 | 연합뉴스
-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 연합뉴스
- [반려동물] '세 집 중 한 집 막내로 산다'…1천500만 가족이 달라졌다 | 연합뉴스
- '왕사남' 1천600만도 넘었다…역대 흥행 2위까지 '26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