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D-13>박선숙, 文지지선언 하나.. 김성식, 며칠째 출근 안해

김병채기자 2012. 12.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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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등은 본업 복귀할 듯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심정적 결별을 한 상황에서 정치권, 특히 민주당 출신들의 운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는 '문재인 캠프 집단합류' '개별적 문 후보 지지' '각개약진' 등의 방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어떤 식으로든 안 캠프 전체가 공식적으로 한꺼번에 옮겨가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 민주당과 시민단체 출신들의 각자 행보에 따라 캠프가 '양분'되거나 최악의 경우 '공중분해'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친위군단인 강인철·조광희·금태섭 등 변호사 출신 3인방은 본업으로의 복귀가 확실시된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박선숙 전 의원은 누구보다 '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열심히 뛴 케이스여서 입지가 더욱 어려워졌다. 가뜩이나 문 후보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적인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진언한 당사자인 만큼 사태가 꼬여버린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다.

박 전 의원은 문화일보의 인터뷰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안 전 후보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역시 공동선대본부장이던 김성식 전 의원은 아예 며칠째 캠프에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을 거친 무소속이지만 단일화가 깨진 국면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안 전 후보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이 최근 국면에 대해 뭔가 불만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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