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전북에 프로야구 10구단..전북도와 MOU 곧 체결

2012. 12. 4.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 KT와 2파전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전북과 손을 잡고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나선다.

4일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영이 전북 전주ㆍ군산ㆍ익산ㆍ완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며 "조만간 전북과 부영이 프로야구 창단에 관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선수ㆍ코치 선발 등 전반적 운영 협의는 끝났고 숙소 건립 등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 절차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재계 순위 30위권 부영은 부영건설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자산 규모는 12조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북은 중견기업 3~4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창단을 준비했지만 "안정적인 팀 운영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부영과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 관계자는 이날 "회장께서도 창단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 금액 등 세부 내용은 전북과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과 부영이 손을 잡으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은 '전북-부영'과 '수원-KT' 간의 2파전으로 흐르게 됐다.

지난달 6일 10구단 창단을 선언한 수원과 KT는 업무협약을 맺고 구단 운영ㆍ지원 방안 등을 밝힌 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 사장들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사회는 지난 7월 프로야구선수협회에 'KBO 주도하에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변수는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 개최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0구단 창단이 이사회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인 기업과 구단을 선정할 수 있지만 일부 구단의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탓에 KBO로서도 쉽게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석환 기자 /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