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조심해야 할 피부질환 Best 3

김양연 입력 2012. 12. 3. 18:08 수정 2012. 12.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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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시즌이 돌아오면서 스키 매니아들은 주말마다 스키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기 위해 각종 스키 장비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바람을 이겨낼 소중한 '피부'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 대학생 이모씨(21, 여)는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에 놀러 갔다. 자전거만 타면 금방 배울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자신감을 갖고 리프트에 올랐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몇 번이고 뒹굴며 넘어지길 반복했다. 하지만 조금씩 느는 스키 실력에 재미를 붙인 이모씨는 주말마다 와서 연습하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도 잠시, 씻기 위해 숙소로 돌아와 거울을 본 이모씨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얼굴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우면서 뜨겁더니 전체적으로 붓기까지 한 것. 이모씨 피부는 왜 하루아침에 만신창이가 됐을까?

스키장이야말로 피부에겐 최악의 장소이다. 하얗게 덮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피부에 직접 닿아 자극을 주고 강한 바람 역시 피부를 늙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 쉽게 붉어지고 가려우며 붓기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키장에서 조심해야 할 피부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알레르기성 피부염스키장처럼 많은 사람이 밀집된 공간일수록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 물질도 많으며, 자외선차단제 등에 의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 확실한 치료나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반드시 알레르기 클리닉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사가 추천하는 특수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및 예방대책을 세우는 방법이 최선이다.

2) 일광화상스키장의 자외선은 한여름 해변가 못지않다. 햇빛에 노출된 지 1∼24시간 후에 발생하고 72시간 후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초기에는 피부가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지면서 따끔거린다.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구토도 발생한다. 특히 광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욱 일광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3) 동상차가운 바람과 낮은 온도로 땀이 반복적으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동상이나 동창에 걸릴 수 있다. 주로 손가락과 발가락의 말단부, 손등, 발등, 귓불, 콧등, 볼 등 신체의 말단 노출부에 잘 발생한다. 한랭 작용으로 처음에는 말단부의 혈액 순환이 정체돼 국소성 빈혈이 생긴다. 또 환부가 창백해지고 어느 정도의 동통이나 지각 이상이 나타난다. 한랭 작용이 이 시기에 중단되면 반사적으로 충혈이 일어나 피부에 염증성 조홍(潮紅)을 일으키고 검보라색 부종성 조홍을 일으킨다.우선 온실이나 실내 기온이 25도 정도 되는 곳에서 손 또는 마른 헝겊으로 오랜 시간 가볍게 마찰해주며, 가벼운 동상에는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들어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임태균 >

김양연 건강의학전문기자(RN) stranger84@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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