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文, 과거와 싸우기 위해 나왔나"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생도 어려운데 미래를 얘기하지 않고 과거만 얘기하고 있다"며 "도대체 이 후보는 과거와 싸우기 위해 나온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목동 거리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해 "나라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책도 표를 위해 바꾼다"며 "지난 정부의 비서실장으로 핵심적으로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도 야당이 되자 주변 사람의 말을 듣고 소신없이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참여정부에 대해서도 "최악의 양극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지도자가 누구인 지를 뽑은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개인의 정치목적과 이념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이 나라를 이끌게 하면 우리 중산층이 완전히 붕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후보에게 여러분의 삶을 맡길 수 있겠는가. 이런 후보가 엄중한 (경제)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겠는가"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저는 수많은 위기를 경험하고 극복해왔고 수많은 결정과 선택의 순간에서 휘둘리지 않고 국민만 보고 결정했다"면서 "여러분의 힘든 삶을 지키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고 지지를 구했다.
또 "정치의 최고 목표는 국민행복이고 이를 넘어설 목표는 없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생부터 살리겠으며, 과거 정권에서 하지 못한 국민대통합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만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발생한 80대 노모와 40대 딸의 투신자살 사건에 대해 박 후보는 "제 가슴이 미어졌다"면서 "이런 뉴스가 매일 일어나는 것에 대통령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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