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비타민C·E 寶庫.. 브로콜리로 '촉촉한 꿀피부'

이경택기자 입력 2012. 11. 28. 14:41 수정 2013. 1.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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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은 음식

피부만큼 식습관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조직도 많지 않다.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 소화기관에서의 문제가 있을 때 즉각적으로 얼굴 등에 피부 트러블이 나타난다. 이처럼 민감한 피부보호를 위해 많이 추천하는 음식이 바로 항산화 음식들이다. 항산화 음식이 중요한 것은 활성산소에 맞서기 위해서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의 부산물인데 담배연기, 자외선, 오염 등 외부 독소에 노출됐을 때 특히 많이 생성되며 신체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꼽히며 항산화 음식은 이들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들이다.

채소 중에서는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으로 브로콜리를 들 수 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 비타민E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영양소다. 또 비타민C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 침착도 막아준다. 브로콜리는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최고의 암예방 식품 중 하나로 선정되며 소비자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로콜리 외에 양배추와 당근, 토마토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들이다. 양배추의 경우 비타민U와 무기질이 풍부해 소화불량, 위궤양 등 만성 위장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 질환자들을 위해 양배추를 소재로 한 알약도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양배추 역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피부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또 당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고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사계절 음식으로 자리잡은 상추 역시 피부개선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상추에는 비타민A와 C 및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과일 중에는 블루베리나 딸기 등 '베리'류들이 항산화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탁월한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돼 있다. 블루베리는 비타민C와 철(Fe), 칼륨(K)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물질을 고루 포함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최근 일부 화장품 회사에서 추출물을 이용해 천연보습제 등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포도와 포도씨에 다량 함유돼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피부노화와 관련해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보이고 있다. 땅콩에도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천연 식물성 물질로 식물이 곰팡이나 세균 등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해 있을 때 만들어내는 항산화 물질이다.

석류 역시 최근 피부노화 방지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석류에는 엘라그산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 콜라겐 층의 탄력 유지를 돕는다. 석류 껍질에는 천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우울증도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잣과 호두 등 견과류 역시 혈색을 좋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같은 견과류인 땅콩도 비타민E가 풍부해 건조한 피부에 좋다. 대보름이면 피부 부스럼을 막는 부럼 음식으로 이 같은 견과류를 즐겨 먹는 것도 항산화 효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피부미용에 가장 좋은 것으로 모두 입을 모아 물을 꼽는다. 인체의 70%가량이 물이듯 피부도 상당량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하루 2ℓ 정도의 물을 섭취하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들이 쉽게 배출되도록 할 수 있다. 역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 녹차가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적극 추천되고 있는 것도 그처럼 인체가 수분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반드시 피해야 할 식습관으로 과식을 지적한다. 음식을 소화시키려면 산소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과식을 하면 필요 이상의 활성산소가 생겨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들어낸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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