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오래가는 이 음식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 11. 25. 11:17 수정 2012. 11.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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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은 메밀국수 등 여름에 자주 찾는 특성 때문에 흔히 여름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그러나 메밀꽃은 가을에 절정을 이른 후 수확된다. 이 계절 제철 음식인 메밀은 열량이 낮지만 포만감을 유지시킨다고 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다.

메밀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칼륨, 엽산, 마그네슘, 섬유질을 비롯한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다. 특히 필수아미노산 중 라이신은 곡류 중 메밀에만 들어있는 것으로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근육조직을 보존한다. 또한 필수아미노산, 섬유질, 마그네슘, 비타민 등은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면서도 혈당을 조절해 포만감을 유지시킨다. 이는 에너지를 만들면서도 혈당을 많이 높이지 않아 당뇨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메밀에는 루틴이 많이 들어있다. 루틴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로 식물의 갈색 색소 성분이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다. 예부터 머리에 열이 몰린 경우 메밀베개를 베고 자면 머리가 맑아지고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다 믿어 베갯속에 메밀을 넣었다. 또한 메밀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울렁거릴 때 속을 개운하게 한다. 설사, 딸꾹질, 장이 자주 뭉칠 때 효과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 그룹은 5주간 메밀단백질 추출물을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우유단백질을 투여했다. 그 결과 메일단백질을 투여한 그룹이 우유단백질 투여 그룹보다 근육 양은 더 많고 체지방은 더 적었다. 또 일주일간 싹을 틔운 메밀을 사료에 섞어 돼지에게 6주간 먹인 결과 피하지방의 두께와 체중이 30% 가까이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메밀은 국수, 차, 묵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메밀차를 식후 꾸준히 마시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대소변을 원활히 하여 변비치료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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