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유승호, 첫 등장..연기력 '합격점'

2012. 11. 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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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가 제대로 된 첫 등장을 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여진구, 김소현, 안도규의 뒤를 이어 14년의 세월이 흐른 뒤 정우, 수연, 형준을 연기한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가 '보고싶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아역스타 여진구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유천은 정통 멜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법 함에도 불구하고 극중 정우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열혈 형사에서 수연을 향한 그리움에 사무친 남자, 이 두 가지 역할을 수월하게 소화한 것.

특히 그는 '미스 리플리'로 정통 드라마 연기를 선보였을 당시보다 더욱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여 추후 '보고싶다'를 이끌어가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윤은혜 역시 마찬가지. 정통 멜로 연기보다는 통통 튀는 스타배우가 더 어울릴 것만 같았던 윤은혜는 아픔을 간직한 채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는 수연으로 분해 외모는 물론이고 극중 배역의 성격까지 김소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는 윤은혜에 대한 다소 걱정 어린 시선을 어느 정도 걷어내기 충분한 등장.

여기에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데다 박유천, 윤은혜와의 나이차로 인해 우려를 샀던 유승호 역시 무리 없는 성인 연기자로서의 발돋움을 했다.

물론 성인이 된 이래 드라마 '욕망의 불꽃', '아랑사또전' 등에서 열연한 바 있지만 연기력과는 별개로 아직까지는 어리게 느껴지기만 했던 유승호인지라 이번 배역 역시 걱정이 많았던 바. 하지만 유승호는 첫 등장만으로 이를 단번에 떨쳐냈다. 깊은 눈빛과 큰 변화 없는 표정 등 극중 강형준은 유승호를 어린 소년의 티를 벗은 '남자'로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로써 '보고싶다'는 성공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을 알렸다. 여진구, 김소현 등 연기력을 갖춘 스타 아역들의 뒤를 잇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으로 인해 '보고싶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어린 형준(안도규 분)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김형사(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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