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태안·예천, 120억 들여 서울에 기숙사 신축

배경환 입력 2012. 11. 15. 09:01 수정 2012. 11.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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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서구 내발산동에 지방출신 대학생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건립된다.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와 지자체가 협력추진하는 공공학사의 첫 사례다. 서울시가 토지를 제공하는 대신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실당 1억원의 건축비를 내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사업지인 내발산동 740일원 3874㎡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발산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서울시는 순천시·태안군과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MOU'를 체결했다. 이후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예천군이 추가 합류한 것으로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로 불릴 기숙사를 통해 총 120실이 공급된다. 완공은 2014년으로 참여 지자체 지분은 순천시 35실, 태안군 40실, 예천군 5실이며 잔여실은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참여 지자체가 많은 경우 건립규모 확대도 가능하다.

기숙사가 입지할 강서구 내발산동은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여건이 조성된 상태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시내와 주요 대학교까지 30분~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비용도 대학 기숙사나 민간 하숙의 3분의 1~4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특히 기숙사내에는 학생들의 학업편의와 체력단련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지방에서 부모 상경 등 방문객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집 걱정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대학생들의 주거문제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건축설계를 완료해 2013년 초 착공하고 2014년 신학기 시작 이전에 입주를 완료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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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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