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그만, 맛·영양을 먹자

배덕훈 입력 2012. 11. 14. 11:18 수정 2012. 11.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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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칼로리 낮고 면역력 효과등심- 칼륨 풍부 혈액순환 도와다리살- 지방 적고 비타민 B1 풍부

[데일리노컷뉴스 김리선 기자]

각종 모임과 회식이 잦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회식의 단골메뉴인 삼겹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겨 찾는 음식. 최근에는 삼겹살과 더불어 다양한 맛과 영양, 저렴한 가격까지 골고루 갖춘 돼지고기 안심과 등심, 다리살 등 웰빙부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 맛과 건강까지 챙겨주는 웰빙 부위 3총사

돼지고기 안심과 등심, 앞·뒷다리살은 고단백 저지방부위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대표적인 녹색식생활 음식이다.

안심과 등심 부위는 지방 함량은 적지만 근섬유 발달이 적어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다.

안심의 지방 함량은 100g당 13g 정도로 삼겹살의 28g과 비교해 절반이 안 된다.

돼지고기 등심은 지방 함량이 적고, 쫄깃한 뒷다리살은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삼겹살은 적당히 기름기가 붙어 있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매력이다.

안심과 등심 역시 영양 못지 않게 맛도 훌륭하다.

특히 안심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많아 맛이 담백하다.

돼지고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B1이 삼겹살보다 2배가량 풍부하며,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고깃결이 곱고 육질이 매끄러운 등심은 표면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지방이 맛을 좌우한다.

등심은 혈액순환을 돕는 나이아신과 칼륨이 삼겹살보다 2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 양돈농가 소득에도 도움

돼지고기 웰빙부위를 즐겨 먹으면 건강 뿐 아니라 삼겹살 소비 편중을 해소해 환경과 양돈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100kg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삼겹살은 10㎏ 정도지만 안심과 등심, 다리살 부위는 35㎏ 정도 나오기 때문에 생산성이 훨씬 높다.

또 국내 생산량 대비 수요가 많아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삼겹살과 달리 안심과 등심 등의 돼지고기 부위는 재고가 쌓일 만큼 수요 편중이 심해 양돈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2011년의 경우 전체 삼겹살 수입량이 15만 5426톤에 달했고, 매년 수입산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 웰빙부위는 삼겹살보다 경제적이고 고담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맛도 뛰어난 일석삼조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이 삼겹살 외에도 다양한 돼지고기 웰빙부위 소비를 늘리면 양돈 농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선택의 폭 넓은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안심, 등심은 물론 살코기와 비계, 껍질, 내장 등 버리는 것 없이 모두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식품이다.

돼지고기 구입 시 무조건 삼겹살을 고집하는 것 보다 고른 영양을 생각해 용도에 맞게 다양한 부위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자주 먹는 반찬이나 국거리, 찌개 등에는 앞다리살 또는 뒷다리살이 적합하다.

두툼한 탓에 퍽퍽해보이지만 요리 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반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성들의 경우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leesu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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