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여생도 뽑는다
2012. 11. 13. 11:02
내년까지 여군 활용 직위 재검토

내년까지 여군 활용 직위 재검토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남자 생도만 받아들였던 육군 3사관학교가 여자 생도를 뽑는다.
국방부는 오는 2014년부터 육군 3사관학교가 여자 생도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3사관학교로 진학하면 장교가 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모집 인원은 육군사관학교와 같은 20명이다. 입교하면 2017년 3월 장교로 임관한다.
현재 군의 연간 여성장교 선발 현황을 보면 육사 20명, 학군(ROTC) 250명, 학사 50명, 간호사관 70명, 전문사관 13명, 간부사관 7명 등이다.
전문사관은 군악, 통역, 경리, 전산, 간호 등의 자격증을 가진 23세 미만의 여성이 자격 기준이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전역한 여군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간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다.
국방부는 "3사관학교의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자 생도를 받는 데 필요한 추가 예산은 소요되지 않는다"면서 "여군 활용 직위를 면밀하게 검토해 내년까지 여군 인사 관리 방안을 재정립하는 등 법령을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군은 잠수함, 포병, 기갑 병과 등에는 진출할 수 없다.
새누리당 김종태ㆍ손인춘 의원은 지난 10월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때 3사관학교의 여성 입교를 요구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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