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단맛 살리는 똑똑한 식재료 사용법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 11. 12. 10:04 수정 2012. 11. 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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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식재료로 가족 식단을 건강하게

건강한 음식 섭취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주부들의 장보기는 '건강'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족 건강 식단은 '건강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가족의 건강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알면 좋을 식재료 선택과 사용법에 관한 체크 포인트를 OX 퀴즈로 살펴본다.

↑ [조선닷컴]

Check Point 1

단맛 나는 요리할 때 '좀더 건강한 단맛을 내는 방법'이 있다? o

몸에 흡수를 줄인 건강한 자일로스 설탕 활용

요리에 단맛을 낼 때는 설탕이 제격이지만, 주부 중에는 설탕의 단맛이 부담스러워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코코넛에서 유래한 '자일로스' 성분을 더해 몸에 설탕 흡수를 줄인 제품을 활용하면, 건강한 단맛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설탕은 섭취 후 장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 몸에 흡수된다. 그러나 자일로스 성분은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생각해 단맛을 부담스럽게 여기던 어르신을 위한 요리나, 아이 간식 등 단맛이 필요한 요리에 언제든지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설탕 대체품과 달리 자일로스 성분이 들어간 설탕은 설탕의 단맛 그대로이기 때문에, 일반 설탕 대신 동일한 양을 사용하면 된다. 입자가 일반 설탕보다 고와 찬물에 빨리 녹고 음식에 잘 흡수되므로, 음식 본연의 맛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Check Point 2

바삭바삭한 튀김요리에는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된다? △

샐러드는 올리브유로 건강하게, 튀김은 카놀라유로 바삭하게

기름은 종류별로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웰빙 바람에 힘입어 주부들 사이에서 고급기름을 사용하는 이가 늘고 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쌀눈유 등 여러 가지 고급기름이 시판되지만, 기름이라고 해서 쓰임새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건강에 좋은 프리미엄 기름으로 알려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60℃로 낮기 때문에 튀김처럼 높은 온도로 조리하는 요리보다는, 구이나 파스타와 같이 가벼운 볶음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열을 가하지 않고 드레싱이나 찍어 먹는 용도, 수프나 버터 대신 빵에 곁들여 사용하면 올리브의 풍미와 맛을 한껏 살려준다.

올리브유는 품종이나 생산지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좋은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는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올리브유로 만들어, 올리브 특유의 향이 강하면서 쓴맛이 적고 고소하다.

반면, 바삭바삭한 식감을 내야 하는 돈가스, 튀김 등의 요리에는 유채꽃씨 기름에서 추출한 카놀라유를 활용하면 좋다. 발연점이 240℃로 높아 튀김요리처럼 기름이 많이 필요한 요리에 사용하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60% 들어 있다.

Check Point 3

혈당이 약간 높은 사람도 단맛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o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 활용

혈당이 약간 높은 사람은 설탕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GI)가 낮지만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 나는 타가토스를 활용한다. 성분 이름이기도 한 타가토스는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청 인정 기능성 원료로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와 있다. 혈당 때문에 단맛의 즐거움을 포기한 사람들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사과 같은 식품에 아주 조금 들어 있는 단맛인데, 자연 유래의 기능성 소재다.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서 당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로리는 1.5kcal/g으로 설탕 칼로리의 38% 수준이고, 혈당지수는 3으로 68인 설탕의 5% 수준이다. 설탕 맛과 유사해 커피, 식혜, 미숫가루 등 각종 음료의 단맛을 낼 때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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