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결승 상대, 알 아흘은 어떤 팀?

이석무 2012. 11. 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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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ACL)에서 맞붙을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다.

2008년과 2010년 ACL에서 단 2승만을 거뒀던 알 아흘리(사우디)는 준결승 1,2차전에서 두 차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지역 라이벌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통합 전적 2-1로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처음으로 ACL 무대를 밟은 카렐 야롤림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알 이티하드의 압도적인 우세였던 두 클럽의 라이벌 관계는 알 아흘리가 2010년과 2011년 국왕컵 2연패를 달성하고 2011/2012시즌 사우디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알 이티하드는 2011년 국왕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알 아흘리에 패했고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 5위에 그쳤다. 알 이티하드는 2004년과 2005년 ACL 우승팀이다.

알 아흘리는 1984년 두 번째로 사우디리그 정상에 오른 뒤 1986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하지만 제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한국의 대우 로얄즈에 1-3으로 패했다.

알 아흘리는 ACL에서 고전했다. 2005년 8강까지 진출했지만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에 통합 전적 3-4로 패했다. 2008년과 2010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12경기에서 2승만을 거뒀다. 2008년 조별리그에서 4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0년 UAE의 알 자지라를 상대로 2승을 챙겼지만 알 가라파(카타르)와 에스테그랄(이란)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2012년 대회에서는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 챔피언 세파한에 1-2로 패하며 조 1위를 내줬지만 C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은 아부다비 원정으로 치러졌다. 상대는 2011 UAE 프로축구 우승팀이자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히카르두 올리베이라(알 자지라)가 10골을 기록하며 A조 5승 1무를 거뒀던 알 자지라였다.

알 아흘리는 ACL 역사상 가장 긴장감 넘치는 경기 중 하나로 평가되는 이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빅토르 시모에스(알 아흘리)는 연장 종료 2분을 앞두고 대회 5번째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몰아갔고, 팀을 8강으로 이끈 마지막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전반전까지 1-1로 균형을 이뤘던 두 팀은 후반 17분에 알 자지라의 마티아스 델가도가, 후반 30분에는 교체 투입된 알 아흘리의 알 호스니가 골망을 흔들어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모에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성사된 승부차기에서는 홈팀의 올리베이라와 루카스 닐(알 자지라)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알 아흘리가 4-2로 승리했다.

알 아흘리는 8강에서 다시 세파한을 만났고, 두 팀은 테헤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알 아흘리의 홈에서 열린 2차전, 야롤림 감독이 이끄는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조별리그 홈경기와 달리 오만 출신 스트라이커 아마드 알 호스니의 2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알 이티하드와의 준결승 1차전은 알 아흘리의 0-1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모타즈 알 모사(알 아흘리)와 시모에스가 전반전과 후반전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시모에스는 올 시즌 ACL에서 7골을 기록하며 알 아흘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알 호스니도 4골을 넣었다.

알 아흘리가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각각 단 한 경기만 결장한 주장 타이세르 알 자삼과 수비수 만수르 알 하라비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퇴장당한 알 하라비는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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