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라 아들 금성 "부모 별거 후 어머니 도배 아르바이트까지" 눈물펑펑

뉴스엔 2012. 10.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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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희라 아내와 아들 금성이 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10월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3대째 배우로 사는 김희라 가족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김희라는 아내 김수연과 12년간 별거생활을 했다. 김수연은 "그게 별건지 몰랐다"며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어왔다. 유학중이던 애들 밥해주라고 하더라. 내가 한국에 와도 남편은 날 만나주지 않았다. 그렇게 12년간 별거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별거 도중 김희라는 다짜고짜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하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김희라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기 시작했고 배우 출신이었던 김수연은 미국에서 도배 아르바이트, 아들 또한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생계를 유지했다.

김수연은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클럽에서 나이 속이고 노래했는데 그런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금성은 고생하는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를 원망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금성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많이 생각한다는 걸 미국에서 알았다. 무심코 책상에 엄마가 적어놓은 걸 우연치않게 봤다. 현재 어머니가 처한 상황을 봤을 때 좀..."이라며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힘겹게 말을 이어가던 금성은 "내가 힘든건 괜찮은데 여동생한테 정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00년 김희라는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려졌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안 김수연은 김희라 옆에 다른 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 끝까지 극진히 보살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감격케 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김희라 아내 김수연과 아들 금성)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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