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최고 9% 인상
장시복 기자 2012. 10. 17. 09:42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국내 이온음료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제품' 포카리스웨트 가격이 2년여 만에 인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이날부터 소매점에 유통되는 포카리스웨트 6종의 가격을 6.4~9% 인상키로 했다. 620ml 페트 제품의 개당 단가는 90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동아오츠카는 비타민음료 '컨피던스'와 생수 '마신다'의 가격을 각각 10%, 8% 올린다. 다만 다른 인기품목인 데미소다와 오란씨, 나랑드사이다 등은 인상을 자제키로 했다.
포카리스웨트 가격이 오른 것은 201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일부 음료 업체들은 1년에 2차례씩 인상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감내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9일 음료업계 1위 롯데칠성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자사 대표 제품 칠성사이다· 펩시콜라를 6% 올렸고, 뒤따라 LG생활건강 계열 코카콜라와 해태음료도 각각 코카콜라와 써니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웅진식품도 최근 '자연은-청포도' 등 과즙음료 등 일부 제품을 간헐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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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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