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축구,월드컵 예선서 후반 4골 동점 드라마

입력 2012. 10. 17. 06:55 수정 2012. 10.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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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 차이를 따라잡는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스웨덴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 C조 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0-4로 패색이 짙던 후반 16분부터 추가시간까지 4골을 터뜨려 끝내 승점 1점을 얻어냈다.

전반에만 3점을 내주며 끌려갈 때만 해도 스웨덴이 독일을 따라잡을 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스웨덴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에게 전반 8분과 15분 연달아 2골을 내줬고 이어 전반 39분에는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아스널)에게 추가 골까지 내줬다.

스웨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2명을 교체하는 등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메수트 외칠(레알마드리드)에게 4번째 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전열을 갖추기 시작한 스웨덴은 후반 16분 킴 칼스트롬(모스크바)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헤딩으로 첫 번째 득점을 뽑아냈고 바로 3분 뒤인 후반 19분에는 미카엘 루스티그(셀틱)가 추가 만회골을 터뜨려 2-4까지 간격을 좁혔다.

스웨덴은 후반 31분 요한 엘만데르(갈라타사라이)의 왼발 슈팅을 독일의 골대 안쪽에 꽂아 넣어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뮌헨)의 중거리 슈팅으로 스웨덴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스웨덴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라스무스 엘름(모스크바)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거의 동시에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B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덴마크를 3-1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리카르도 몬톨리보(AC밀란)가 전반 33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4분 뒤인 전반 37분에는 다니엘 데로시(AS로마)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전반 인저리 타임에 덴마크의 빌리암 비스트(슈투트가르트)에게 한 골을 내줬다.

이탈리아는 후반 1분 파블로 오스발도(AS로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를 떠안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의 패스를 받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맨시티)가 3번째 골을 추가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프랑스를 만나 1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43분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던 것이 아쉬웠다.

결국 스페인은 후반 45분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라파엘 판더바르트(함부르크)와 로빈 판페르시(맨유)의 활약을 앞세운 네덜란드는 루마니아를 4-1로 꺾었고 포르투갈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는 이날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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