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영희, 두분토론 끝나고 맛조개 캐러 다녔다 '울분'

개그콘서트 김영희가 두분토론 이후 키조개를 캐러 다녔다는 울분의 고백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개그 콘서트'에서는 여자 코미디언들의 개그 정수를 보여주는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개그우먼들의 깜짝 발언이 이어졌다.
김영희는 인기코너 '두분토론'이 막을 내린 후 아무 활동도 하지 못하고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KBS 버라이어티 PD님들을 고소하려 한다"고 말문을 연 김영희는 두분토론 때 함께 했던 박영진가 각종 버라이어티에서 섭외를 받았다며, 곧 자신 차례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들어온 방송 섭외는 '굿모닝 대한민국', '생생정보통', '아침마당'이 다였다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그녀는 "다른 사람들 유재석 선배 만나 개그 상담할 때, 저는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부부문제 상담을 하러 전국을 다녔다"며 뼈아픈 고충을 공개했다.
김영희의 발언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그녀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찜질 복 입고 편안하게 토크할 때, 저는 작업복을 입고 맛조개를 캐러 뻘 밭을 뒹굴었다"며 웃음 핵폭탄을 날린 것.
개그우먼으로서 한창 잘 나가던 시기였지만 나름의 설움이 있었던 그녀의 경험담은 김영희만의 생활개그로 돌아와 객석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간만에 '승승장구'에 섭외됐지만 탁재훈으로 부터 '이기광 엄마냐'는 말까지 들었다며 마지막 웃음 펀치를 날렸다.
한편 같은 코너의 박지선은 "방심하다가 박지선한테 남자친구 뺏긴다"며 좌중을 폭소케했고 이날 개그콘서트 방송은 개그우먼들의 활약으로 그 기세를 이어갔다.
노선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