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국군장병..하루 급식비 美軍 절반 수준

김성곤 입력 2012. 10. 3. 11:45 수정 2012. 10.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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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9월 16일 중식

해군훈련소 9월 10일 석식

공군훈련소 9월 12일 조식

해병대훈련소 9월 10일 중식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국군 장병들의 급식비가 연평균 4%씩 인상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은 3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12년 기준 군 장병들의 끼니당 배정 식비는 2051원으로 1인 1일 기본 급식비는 6155원에 불과하다"며 "서울시 초등학생 끼니당 급식단가 2580원, 중학생 3250원에 못미친다"고 밝혔다.

결국 국군 장병들의 급식비는 서울시 중학생 급식단가의 63%, 초등학생 79%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미군과 비교하면 한국군 사병의 급식비는 더 떨어진다. 2012년 미군은 1일 1만1385원, 끼니당 3795원으로 한국군에 비해 끼니당 1744원이 많다. 결국 한국군 장병은 미군 장병의 54% 수준에 해당하는 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셈이다.

정 의원은 또 육군훈련소, 해군훈련소, 공군훈련소, 해병대훈련소의 급식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월 10일 해병대 훈련소가 제공한 중식은 밥, 카레, 김치와 깻잎 몇 장이 전부였고 공군훈련소의 9월 2일 조식은 콩나물 몇 가닥이 있는 국과 김치, 순두부 양념장, 오징어무침이 전부였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급식 사진을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친 훈련병들이 이같은 식사를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회 자료 요구로 각 훈련소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을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급되는 음식은 이보다 더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장병 급식비 인상률이 4.5%인데 이같은 인상률로는 군장병 급식의 현실화를 이룰 수 없다"며 "군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문제 해결은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해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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