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협 별세, 전국노래자랑 '땡아저씨' 그리울거에요

[TV리포트=이수아 기자] 김인협 별세 소식에 네티즌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인협 씨는 KBS1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장이다. 26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2세.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나, 끝내 병을 이기지 못했다.
김인협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과 트위터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김인협 별세라니.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저씨였는데 슬프다", "김인협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인협씨 그곳에서도 좋아하는 음악 계속 하시길", "전국노래자랑 땡아저씨 그리울거에요", "송해 할아버지에게 낚여서 어린이 출연자들 용돈 주고 삐진 표정하시던 모습이 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41년생인 故 김인협 씨는 서라벌예술대학 작곡과를 졸업했다. '전국노래자랑'이 첫 방송을 시작한 1980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약 32년간 시청자를 만났다. 2007년 KBS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실로폰 소리로 출연자들의 합격 여부를 알렸다. 불합격 때 치는 '땡'소리 덕에 '땡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고인은 예능감도 남달랐다. 국민 MC 송해와 좌충우돌 실랑이를 벌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전국노래자랑'이 찾아간 지역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손주뻘 출연자에게는 용돈을 주는 등 따뜻한 모습도 보였다.
고인의 유족은 부인 유혜경 씨와 아들 진환, 딸 정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은 28일 오전 6시. 장지는 천안천주교공원묘원(02-3010-2230)
='전국노래자랑' MC 송해와 함께한 故 김인협(사진 KBS)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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