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비밀번호 엿들은 뒤 주부 성폭행

2012. 9. 16. 21: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대낮 범행 40대 수배자 체포

미리 알아둔 비밀번호로 대낮에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혼자 있던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40대 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로 이아무개(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인천시의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있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23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6억여원의 사기 혐의로 4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이씨는 범행 10여일 전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범행 며칠 전 아파트 복도에 숨어 피해자 가족이 소리내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들어 기억해둔 뒤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범행에 나섰다가 혼자 있는 여성을 보고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선관위 "안랩 백신 무료 배포, 선거법 위반 아니다"안철수 중심으로 헤쳐모여?태풍 불어 배 떨어지면 농민 책임?이방인의 '리틀 시카고' 그곳에 사람이 산다반미 시위 촉발시킨 동영상 제작자 "영화 만든 것 후회안해""집안일 많이 하며 죄악을 씻고 있어요"[화보] 인혁당 사건 피해 유족들의 눈물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