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학 축제장서 여성 성폭행 시도..범인은 고교생

이은주 입력 2012. 9. 16. 13:34 수정 2012. 9.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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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이은주 기자 = 지난 15일 뉴시스에서 보도한 대학 축제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의 범인이 고등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6일 대학 축제장에 가기 위해 걸어가는 20대 여성에게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치자 상해를 가한 후 달아난 박모(18)군을 성폭력범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15일 오전 0시9분께 춘천시 동면 장학리 인근 대학 축제 행사장으로 혼자 걸어가던 A(21·여)씨의 몸을 감싸 조르고 흉기로 위협한 뒤 인근 공사장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다.

또 박군은 A씨가 도망가며 두고 간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박군은 경찰조사에서 "대학 축제기간 여성들이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점 등을 지켜보면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 즉시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분석, 범행현장 주변을 수사해 사건 발생 하루만에 박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박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le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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