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가는 곳마다 당 깨져
박국희 기자 2012. 9. 14. 03:12
유시민 <사진>전 대표는 13일 "'준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가운데 통합진보당 을 만들었구나' 그렇게 느끼고 있다"며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이정희 전 대표와 함께 책을 내고 북 콘서트를 열며 누구보다 통합진보당 창당을 강하게 밀어붙인 장본인이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을 만들어 2003년 경기 고양덕양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 전 대표는 그해 말 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갔다.
2007년엔 열린우리당에서 다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갔고, 이듬해 다시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18대 총선 대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0년엔 국민참여당을 만든 뒤 2011년 통합진보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이날 다시 탈당했다.
야권에서는 "가는 곳마다 당이 깨지는 '정당 브레이커(Breaker)' '정당 분쇄기'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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