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건설株,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 효과? '글쎄'

입력 2012. 9. 11. 09:28 수정 2012. 9.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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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건설 업종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세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업종 지수는 떨어진 모습이다.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은 부동산 거래세인 양도세와 취득세를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는 내용이다.

종목별로는 동양건설이 전날보다 3.81%, 신일건업이 3.74%, 성지건설이 3.66%, 한신공영이 1.3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0.75%, GS건설은 0.78%, 대림산업은 1.05%, 벽산건설과 삼환기업은 각각 1.75%, 1.72% 약세다.

조윤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취득세 감면조치는 전세난 등으로 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실수요층에는 도움이 되고, 미분양주택 양도세 면제 조치도 투자수요자나 임대사업자에게 매력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지만, 연말까지 적용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실효성 여부를 떠나 정부의 일관된 규제완화 의지 표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강력한 규제완화 시그널은 그 실효성 여부를 떠나 부동산시장과 건설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영은 세계파이낸스 기자 eun614@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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