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초등생 병원서 "물만 섭취"

맹대환 입력 2012. 9. 3. 14:30 수정 2012. 9.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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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나주 성폭행 피해로 부상을 입은 초등학생 A(7)양은 현재 1차 수술 후 장내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물만 섭취하고 있다.

특히 A양은 입원 후부터 이날까지 정신적 불안 등을 포함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3일 오후 병원 6동 7층 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A양이 이날 오전까지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물만 섭취하고 있어 영양수액제를 동시에 투입하고 있다"며 "저녁부터는 유동식 섭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재수술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1차 수술을 받은 회음부 봉합 부위가 감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감염증세가 보이면 재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염 여부는 대체적으로 1차 수술 후 1~2주 정도 관찰 후 판단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의료진은 "A양이 입원 후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향후 경과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2차적인 정신적 피해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어 소아정신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A양의 입원 기간은 재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2주 정도로 의료진은 전망하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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