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성폭행 사건에 女스타들 분노 "언제까지 되풀이? 중벌처해라"

뉴스엔 2012. 9. 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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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여자 스타들이 나주 성폭행 사건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소이는 9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꽤나 삐딱해져서 하나님은 저런 괴물도 사랑하시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곱살이었다. 일곱살. 오늘 하루종일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은 큰 이유. 왜 우리는 그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는 걸까. 무서운 말이지만 하겠다. 사형시켜라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이는 "말해놓고 더 숨이 쉬어지지 않아 다시 말한다. 그 괴물을 인간으로 쳐서 윤리를 따져야겠다면 적어도 Death sentence에 버금가는 형벌을 줘라"라고 말했다.

배우 최강희도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라는 영화 카피가 있었다. TV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뉴스가. 때문에 서늘한 마음에 눈물이 흐릅니다. 알 수 없죠. 도무지 그럴 수가 없죠. 그러니 부디 선의 쪽에 서서 서로를 살펴보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8월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조두순 사건에 이어 이번 나주 여아 사건까지.. 상상초월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는 성폭력 그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너무 자비를 베풀기 때문은 아닐까?" "너무 끔찍하고 너무 가슴 아프고 너무 화나는 밤이다" 라는 글을 리트윗한 뒤 "백퍼센트 동감! 정말 언제까지 되풀이할 건가요"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앞서 8월 30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나주지역 모 초등학교 1학년생인 A(7) 양이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A양 어머니가 경찰에 A양이 이불과 함께 실종됐다고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집 주변 등을 수색한 결과 수사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나주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알몸 상태로 이불을 안고 앉아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자다가 납치를 당한 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대장이 파열된 것은 물론 중요 부위가 5㎝가량 손상된 것으로 진단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양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응급조치 후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사진=나주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소이, 최강희, 엄정화/뉴스엔DB)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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