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영향 김해공항 항공기 결항 잇따라
강재순 2012. 8. 30. 11:11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제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김해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려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들의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30일 오전 7시 김해를 출발, 제주 도착 예정인 에어부산 BX-8101편의 결항을 시작으로 일본 기타큐수를 출발해 오전 9시50분 김해 도착 예정인 스타플레이어 7G-301편 등 국내선 28편과 국제선 6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측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연결편 항공기 부족으로 김해공항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낮 12시까지 태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1시까지 모든 항공기의 결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오전까지는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해공항까지 항공기 결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해당 항공사 등에 결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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