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채권보다 주식"..뉴욕증시, 안도랠리 시동거나

김지연 기자 2012. 8. 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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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연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기자>

존 보글 전 뱅가드그룹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채권시장이 끔찍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글 전 회장은 최근 수요 증가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최고점을 찍고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25일 1.38%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진 이후 최근 1.6%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최근 들어 채권시장이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글 전 회장은 채권 대신 장기 투자자라면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며 주식 투자가 어떤 대체 자산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보글 / 전 뱅가드그룹 회장 : 주식숭배(cult of equity)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주식은 수익률이 높은데 리스크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식이 계속 유지할 속성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식 투자 시대는 끝났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존 보글 / 전 뱅가드그룹 회장 : 1978년경이었고 저는 재향군인이었습니다. 당시 비즈니스위크지가 일면에 '주식의 죽음'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역사상 최고의 급등세가 있기 직전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즈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있다며 보글 전 회장의 의견을 뒷받침했습니다.

지난 주 실시된 개인 투자자 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세를 전망한 투자자가 36.5%로 전주보다 6% 상승했고 약세를 전망한 투자자는 27.4%로 8.7% 하락하며 주식시장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SBS CNBC 김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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