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화제]고속 너클볼 기적 디키, 시즌 15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

윤은용 기자 2012. 8. 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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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38)가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디키는 10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홈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안타 10삼진 1실점으로 완투하며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유일한 실점은 4회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맞은 솔로홈런. 초구에 몸쪽으로 134㎞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맞은 것이었다. 메츠는 디키의 호투를 발판삼아 마이애미에 6-1로 승리했다.

평균 128㎞를 상회하는 디키의 고속 너클볼은 여지없이 위력을 발휘했다. 마이애미 타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디키의 빠른 너클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대 위기였던 2회 1사 2루에서는 너클볼만 연속 6개를 던져 위기를 벗어났다.

시즌 15승에 성공한 디키는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남은 경기에서 5승만 더하면 1979년 조 니크로 이후 처음으로 20승에 성공하는 너클볼 투수가 된다. 또 삼진도 10개를 추가해 역시 1위로 올라섰다.

디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도 뭄바이 매춘 여성들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킬리만자로 산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선천적으로 없으면서도 피나는 노력 끝에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서 뜨거운 감동을 주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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