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첫 올림픽 4강 밟기까지 64년의 험난했던 세월
올림픽 축구는 한국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A대표팀이 출전하는 '메이저 토너먼트'인 아시안컵보다 오히려 올림픽 본선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높다. 월드컵 대표팀에 앞서 올림픽 대표팀에 먼저 '외인 사령탑'을 수혈했을 정도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데뷔는 1948년 런던에서 이뤄졌다.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8강전에서 스웨덴에 0-12로 대패하며 '세계의 벽'을 처음으로 실감해야 했다.
이후 올림픽 첫 승을 거두기까지 무려 48년의 세월이 걸렸다.
두 번째로 밟은 올림픽 본선 무대였던 1964년 도쿄 대회에서 한국은 3전 전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나선 1988년 서울 대회에서는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석패, 2무 1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독일 출신의 지략가 디트마르 크라머를 초청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앉혔다. 크라머는 지역 예선을 통과했지만 내부 갈등으로 본선까지 지휘봉을 잡지 못했고, 한국은 3무로 다시 한번 조별 리그에서 돌아섰다.
구 소련 출신의 아나톨리 비쇼베츠가 지휘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팀은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고 48년 만의 본선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그러나 2차전에서 멕시코와 비기고,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해 8강을 눈앞에 두고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2승1패(승점 6)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고,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1승2무를 기록, 마침내 8강 진출의 염원을 이루지만 파라과이에 2-3으로 패배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는 박주영, 이근호, 이청용, 기성용 등이 출전해 '역대 최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승1무1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 국민적인 비난에 시달렸다.
김정민기자 goavs@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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