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콩 댄스 작렬! 등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 이모저모②

2012. 8.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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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캐스터의 멘트로 열린 방송의 오프닝은 레전드 매치를 치를 임요환과 홍진호로부터 시작됐다. 스타리그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등장을 마친 전설의 주인공들은 각각 포유와 KTF에서 활동할 당시의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고 운을 뗀 임요환은 "그보다도 빨리 부스에 들어가서 홍진호 선수를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2004년 11월 12일이 언젠지 아냐는 전용준 캐스터의 짓궂은 질문에 "모르겠다"고 능청스럽게 고개를 내저은 홍진호와 달리 임요환은 "홍진호 선수가 그때 처음으로 은퇴를 고민했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날은 바로 전설의 '3연벙'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임요환은 "홍진호 선수가 어느 정도는 막아낼 줄 알았는데 쉽게 무너지더라. 세 번째 벙커링을 할 때는 '제발 좀 막아라'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완벽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홍진호는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라며 "나를 끝까지 괴롭히겠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레전드 매치 내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

○…레전드 매치가 진행되던 중 방송 카메라에 기욤 패트리-베르뜨랑, 강민-서지훈 등 스타리그 레전드들이 비춰지자 장내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베르트랑의 경우 프로 겜블러로 변신한 이후 처음으로 방송 화면에서 모습을 비춘 것이기에 더욱 큰 환호를 받는 모습.

○…'임진록'의 승자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홍진호는 수많은 관중들의 '콩 댄스' 연호에 시달렸다. 그래도 홍진호도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경기는 내가 이겼으니 임요환 선수의 리드가 있다면 함께 춤을 춰 보이겠다"고 응답했고, 실제로 나란히 커플 콩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무의 의미심장한 '코웃음'에 주목하라! 허영무는 결승전 사전 인터뷰에서 "정명훈이 좀 더 편한 스타일"이라며 결승 대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무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콩 라인에서 완전히 탈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허영무의 코웃음에 대한 정명훈의 반격은? 정명훈은 "지난 시즌까지는 내가 보통 테란이었다. 하지만 이젠 확실히 달라졌다"며 "지난 결승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정명훈의 결승전 목표는? 콩라인이 아닌 테란 라인 티원이 되는 것! 과연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자.

잠실 | 포모스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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