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이천희와 결혼후 첫 컴백..인신매매 공익드라마 '나비'

2012. 8.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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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인신매매'를 주제로 한 의미깊은 공익드라마가 제작돼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플러스에서 제작하고 '은실이'의 성준기 감독이 연출하는 '나비(Butterfly,가제)'는 '인신매매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인류 최악의 범죄'라는 주제로 30분 3부작 옴니버스의 90분 단막극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 드라마는 태국에 본사가 있는 국제 인신매매 방지재단인 MTV Exit와 한국 유니세프가 제작비를 대고, 국내 스탭 및 배우가 저렴한 개런티로 재능을 기부하는 뜻깊은 작품이다.

'장미' '화자' '나비' 등 3부작 옴니버스로 만들어진 드라마에는 성준기 감독과 '은실이'에서 인연을 맺은 탤런트 전혜진이 이천희와 결혼후 2년만에 첫 드라마 컴백해 눈길을 끈다. 전혜진은 최근 첫 아이의 돌잔치를 마치고 아이엄마 같지 않은 탄력있는 몸매도 과시할 예정이다.

첫 에피소드인 '장미'는 제주 해녀인 여주인공(전혜진 분)이 제주 관광지서 기획사 사장에 길거리 캐스팅되지만, 나중 인신매매돼 '성적 착취'를 겪는 고통을 그렸다. 말기 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서울에 가 배우가 돼서 돈 많이 벌어 수술비를 대려는 전혜진은 톱스타가 되기는 커녕 성폭행 성매매를 당하는 고충에 시달린다.

두번째 '화자' 에피소드는 조선족 여인(고정민 분)이 겪는 '강제 노역'이 내용. 병든 딸 약값을 벌기위해 밀항해 한국서 브로커를 통해 부잣집 간병인으로 들어가나 월급은 착취당하고 심지어 집주인한테 그 부인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까지 당한다.

세번째 '나비' 에피소드에서는 아동 유괴 착취를 다룬다. 집근처 놀이터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실종 아들을 찾아헤매는 한 엄마(명세빈 분)의 눈물겨운 모정이 줄거리. 나중 유괴된 아들은 범죄자에 의해 다리까리 부러지고 앵벌이를 하며 6년후 겨우 만난 아들은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겨우 아들을 찾으나 아들은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고 부탄가스까지 흡입한다.

아시아 일부 지역서 만연하고 있는 인신매매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는 드라마 '나비'는 목적에 맞춰 한국은 물론,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일본 등 아시아 10여개국에서 MTV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 호주 등 구미 MTV 네트웍을 통해서도 방송될 계획.

현재 후반작업중인 드라마는 KBS와 방송협의중이며, 오는 9월경 한국과 싱가폴에서 미디어 런칭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특히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는 한국 아시아 연예인이 서는 것 외에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초청할 예정이다.[사진 = 인신매매를 주제로 한 드라마 '나비'. 위로부터 전혜진의 '장미', 고정민의 '화자', 명세빈의 '나비'.]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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