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영화 '프로메테우스', 속편 제작 확정

2012. 8.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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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분분한 해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프로메테우스'가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폭스 사는 최근 '프로메테우스'의 속편 제작을 밝혔다. 약 1억 5천만달러란 제작비를 들인 '프로메테우스'는 흥행여부에 따라 속편 결정이 유보적이었지만, 무난한 성공을 거둬 속편 제작에 힘을 실어줬다.

누미 라파스(엘리자베스 쇼)와 마이클 패스밴더(데이빗 역)도 이미 속편 계약을 했다. 다만 '프로메테우스'의 각본을 맡았던 데이먼 린델로프이 속편의 각본을 맡을지는 미정이다.

지난 6월 개봉 전부터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아니다로 화제를 모은 '프로메테우스'는 영화 속에서 보여준 수많은 이른바 '떡밥'(단서, 이야기 거리)으로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논란과 토론을 남긴 작품.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았던 궁금증들이 속편에서는 풀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봉은 2014년이나 2015년이 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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