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 강원 동해안·유원지 '썰렁'(종합)
90여개 해변 피서객 39만명 찾아..오후 들어 곳곳 차량 정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7월 네 번째 휴일인 22일 강원지역은 흐리거나 비 내린 궂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주요 해변과 유원지는 다소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일제히 개장한 이후 두 번째 휴일을 맞는 동해안 90여 개 해변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39만6천829명의 피서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46만4천98명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동해안 지역은 전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영서지역과 달리 개장 이후 줄곧 궂은 날씨가 이어져 예상보다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 다소 썰렁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궂은 날씨를 보인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5천여명이 찾아와 산행을 즐겼으나 전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창 오대산과 원주 치악산에도 각각 5천여명과 4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여름 산행을 즐겼다.
한 때 비가 내린 춘천 삼악산과 남이섬, 공지천, 홍천 팔봉산 등에도 가족을 동반한 행락객이 찾아와 차분하게 휴일을 즐겼다.
오후 들어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이 늘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면온나들목 2㎞ 구간과 강천터널~호법 분기점 23㎞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남춘천~강촌 10㎞와 가평휴게소~서종나들목 19㎞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영서지역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원주 부론이 27.5㎜, 철원 16㎜, 춘천 8.5㎜, 영월 2㎜ 등을 기록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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