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울음소리에 잠못잔다..김해시 포획단 운영
김상우 2012. 7. 14. 07:30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김해시가 장유 율하천 황소개구리 퇴치를 위해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들어 율하천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황소개구리 울음소리로 잠을 잘 수 없다는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황소개구리가 다량 서식하는 곳은 장유면 율하천 신안교에서 덕정교 1km 구간. 이곳은 율하천 생태하천 조성으로 갈대밭이 무성하다.
황소개구리는 야간에 활동하는 습성 등으로 퇴치가 쉽지 않다. 지난 12일 주간 1차 작업에서 겨우 2마리만 잡았을 정도다.
이에따라 포획단은 전략을 바꿔 동네주민, 야생동·식물단체 회원들과 함께 야간작업에 나섰고 황소개구리가 사라질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네주민들은 "더위가 찾아온 이달들어 아파트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밤마다 잠을 설칠 정도로 시끄러워 고통스럽다"며 "소음공해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외래종인 황소개구리는 일반 토종에 비해 몸집이 17~20㎝로 크고, 울음소리가 황소와 비슷한 굵은 소리를 내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식용 개구리이지만 인기는 별로 없다. 반면에 토종 개구리 등을 마구먹는 잡식성에 번식력이 뛰어나 하천 곳곳에 퍼져 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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