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박근혜에 5·16 묻는 것 세종에게..", SNS "퇴행적"비판

서진욱 기자 입력 2012. 7. 12. 11:13 수정 2012. 7.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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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박근혜에 5·16 묻는 것은 세종에게 이성계 묻는 것"이라고 발언한 홍사덕 새누리당 전 의원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홍 전 의원은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사덕 '박근혜 대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뉴스1.

홍 위원장은 지난 11일 "5·16에 관한 평가를 박근혜 전 대표에게 묻는 것은 세종대왕에게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게 역성혁명이냐 군사쿠데타냐고 묻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홍 위원장은 "박 전 대표가 5·16에 대해 군사정변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란 뜻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위원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리안들의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김진애 민주통합당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jk_space)에 "홍사덕의 퇴행적 발언!"이라며 "지금이 왕조인가? 역사의식 없이 무슨 국정? 헌정의식 없이 무슨 국정? 극복하지 못하는 박근혜!"라고 적었다.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홍사덕이 박근혜를 세종에 비유했다"며 "세조가 세종이라고 우기고, 홍윤성이 성삼문이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일반 트위터리안들 역시 홍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박 전 대표에 부정적인 트윗을 내놓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daechoo****)은 "홍사덕 (전)의원님, 배울 만큼 배우신 분이~ 누릴 만큼 누리시는 분이~ 국민을 이런 식으로 계몽하려 드신다며"라고 했고, '@kyu***'은 "500년 전 봉건 사고방식 갖고 있는 박근혜 캠프에 55세 이상의 노인들은 되려 젊은이네요. 그럼 선거는 왜 하니? 쿠데타로 때려잡지"라고 지적했다.

[관련 키워드] 홍사덕| 박근혜| 5·16| 트인뉴스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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