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 발견.. 신의 미스테리를 풀었다

감일근 입력 2012. 7. 4. 18:03 수정 2012. 7.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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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들에 질량 부여..고 이휘소 박사가 명명

[CBS 감일근 기자]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의 존재가 확인됐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세계고에너지학회 주최로 4일(현지시간)부터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학술회의에서 '힉스'로 추정되는 소립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입자가 힉스일 확율은 5.1시그마 즉 99.99932~99.99994%로 통상 물리학에서 확율이 5시그마를 넘어가면 과학적 발견으로 선언된다.

힉스입자는 137억 년 빅뱅(우주 대폭발) 때 순식간에 생겨났다 사라진 입자로 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따서 고 이휘소 박사가 명명했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는 우주를 설명하는 '표준모형'에서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며 다른 입자들은 모두 발견됐으나 힉스입자만 찾지 못했었다. 힉스 입자의 발견으로 표준모형에 근거하는 물리학의 토대가 검증된 셈이다.

CERN에 소속돼 힉스 입자를 찾아온 두 연구팀(ATLAS와 CMS)이 발견한 새로운 입자는 125GeV(기가전자볼트)의 질량을 갖고 있으며, 이는 양성자 질량의 125배를 의미한다.

CERN 이론적으로 힉스는 거대강입자가속기 안에서 생성되자 마자 다른 입자로 붕괴돼 사라지며, 이번에 발견된 입자는 이런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계는 이번 발표를 면밀히 검토해 연말쯤 힉스 입자의 존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stepha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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