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루성피부염, 어떻게 관리하나

2012. 7.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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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여름이 되면 지루성피부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습진의 일종으로, 치료를 해도 완전히 나아지지 않고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며 괴롭힌다. 특히 여름이 되면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피지분비가 늘어나고 땀과 노폐물 때문에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피지선이 발달한 두피, 얼굴, 가슴 등의 증상이 특히 심하다. 두피의 염증 때문에 일시적인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면 발생 부위의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병변 부위는 자극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상처가 나기 쉬운데,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과도한 피지 분비이다.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피지샘이 자극을 받으면 피지가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것이다. 피지가 피부 표피를 덮으면 땀구멍과 털구멍의 호흡이 힘들어지고, 피부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과 열이 피부 아래에 고스란히 쌓이게 된다. 또한, 끈적끈적한 피지 위에 노폐물이 달라붙으면서 피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환경이 된다.

그러므로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청결에 더욱 힘써야 한다. 우선 병변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는 되도록 매일 감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을 때는 비누보다 샴푸를 사용하도록 한다. 약용 샴푸는 머릿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린 후에는 빨리 씻어 내는 것이 좋다.

되도록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비누의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남성은 면도 전후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은 안 쓰는 것이 좋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자기 관리도 필요하므로 유산소 운동, 적절한 휴식으로 이겨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편강한의원의 서효석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피부지만 그 원인은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몸 안, 특히 폐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폐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의 노폐물과 열을 내보내고, 신선한 산소를 몸에 공급한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피로, 오염된 공기, 흡연 등으로 폐의 기능이 저하되면 폐가 호흡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호흡 작용은 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호흡량을 100%로 보았을 때, 폐가 95%, 피부가 5%의 호흡을 담당하고 있다. 폐의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피부의 호흡도 원활할 수 없다.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노폐물과 열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폐와 피부 아래 쌓이게 되고 지루성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폐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폐가 건강해지면 폐와 피부의 호흡이 개선되어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었던 몸속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된다. 그뿐만 아니라 신선한 산소가 풍부하게 공급되면서 백혈구의 활동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폐 건강을 위해서는 달리기, 걷기, 요가, 에어로빅,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폐를 청소하고 기운을 북돋워 주는 청폐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도움말=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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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혁 기자(mailto:hymagic@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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