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에 관대한 사회..스타 '술 광고' 금지법안 추진

김한석 기자 2012. 6. 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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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우리 사회가 유난히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 보니 술 광고에 대한 규제도 느슨한 게 현실입니다.

탁구선수 출신 이에리사 의원이 25살 미만의 젊은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술광고 출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춤을 추며 맥주를 마시는 '피겨 여왕' 김연아.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젊은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이 출연한 술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다릅니다.

미국 주류업계는 방송 광고에서 25살 미만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습니다.

영국도 술 광고에서 유명인사의 모습을 볼 수 없고, 독일과 프랑스는 아예 TV에서 술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술 광고가 청소년에게 그릇된 음주 문화를 전파할 수 있다며 일찌감치 강력한 규제안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뒤늦게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탁구 선수 출신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25살 미만의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술 광고 출연을 금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다음 주 발의할 예정입니다.

◀SYN▶ 이에리사/새누리당 의원(MBC 시선 집중 인터뷰)

"그렇게 주류광고에 젊은 아이돌이라든지 또 우리가 스포츠스타가 등장했을 때 청소년들한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잖아요. 이런 차원에서 발의하게 된 것입니다."

법적으로 성인인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술 광고 출연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이 과연 합당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물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등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 에리사 의원의 개정안은 무난히 통과될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김한석 기자 hskim9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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