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허리디스크·목디스크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2012. 6.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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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이른 여름이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에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휴가철을 향해 설레기 시작한다. 그러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안전의식이 약화되면서 방심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바쁜 사회생활을 보내면서 평소에 운동이 부족하거나 허리통증, 목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흔한 건강위험요소 중의 하나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휴가철 도로정체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일어나게 되면 운전자들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 좁은 운전석에서 5∼6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서 있을 때보다 체중의 1.5배 이상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척추에 큰 무리가 가게 된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사진)은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중에는 휴게소를 반드시 들러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된다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을 추천하며 짧은 맨손 체조로 긴장된 허리근육을 풀어주고 졸음도 쫓아주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운전시 자세 역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운전 시에는 목과 허리를 바르게 하고 의자에 밀착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의자와 페달 사이의 간격을 멀리 하지 않는 것이 운전 중 허리와 목에 최대한 부담을 덜 줄 수 있는 자세이므로 가급적 주의하여 운전시 허리와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안전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모터보트나 바나나보트, 래프팅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박명원 원장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또한 운동 후 허리, 목에 통증이 있을 경우,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찜질, 휴식 등으로 피로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사용하면 중증 디스크의 경우에도 수술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경락을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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